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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관절개술을 잘 마치고 회복중에 있는 한나. 등록일 2017.11.22 13:31
글쓴이 프래밀리 조회 2051

프래밀리 가족 중 가장 어린 우리 한나.

이제 벌써 8개월이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기도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기관절개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도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자가호흡도 조금씩 하고 있어서 산소량도

줄여볼 수 있겠다고 합니다.


필리핀 엄마는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12시간을 꼬박 일하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옵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30분 동안 한나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얼굴을 보자마자 눈웃음으로

인사하는 우리 한나.

얼마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대수술을 4kg의 작은 몸으로

견뎌냈습니다. 손에 힘도 생겨서 그 작은 손으로

꼭 잡기도 하고 발도 쭉 뻗쳐봅니다.


많은 후원가족들의 사랑과 기도가 모여

필리핀 아기천사 한나에게 생명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좌우바뀜증을 동반한 우심증.

병원에서는 모두 아기를 포기하라고 이야기했지만

엄마는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그 많은 병원비를 감당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이렇게 살아있다고 미소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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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손으로 또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세워주는 멋진 한나가 되길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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