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바마, 오프라윈프리"를 꿈꾸는 우리.

필리핀, 파키스탄, 중국...

여러 나라의 배경을 갖고 있지만

지금 여기 '한국' 이라는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보는 여행.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계획했었지만~

여행의 묘미는 여행하는 중간에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있다^^

일기예보에서는 우리가 여행하는 월,화,수요일 중

화, 수요일 이틀 내내 비가 온다고 했는데~

우리가 먹구름을 몰아냈나보다

바나나보트만 타려고 했었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은 만남의 축복이 있는지

좋은 분을 만나서 보트도 타고

생각치도 못했던 제트스키와 서핑도 할 수 있었다.

서로 도와가며 휠체어도 밀어주고

서로의 짐도 들어주며

따뜻한 가족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가족여행이 되었다.

우리는 아이들의 부모가되어

장난도 치고 몸으로 놀아주고~

사춘기 막무가내 말안듣는 녀석들은

온데간데없고

사랑스럽고 예쁘기만한 내새끼들과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이들 스스로 여행해보는

귀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음을 확신한다.